한 장으로 끝낼 수 있는 경우
손상 원인이 그 판에만 있는 경우입니다. 차가 받아 깨진 저층부 판, 물건이 부딪혀 나간 모서리, 반입 작업 중 긁힌 한 장이 여기에 해당합니다. 둘레 판을 두드려 보아도 소리가 고르면 그 한 장만 떼어 내고 같은 규격으로 끼우면 끝납니다.
건식으로 붙인 벽이라면 뺄 판의 위아래가 서로 물려 있는지를 봅니다. 한 장을 빼려고 위 판의 촉까지 건드려야 하는 구조라면 실제 작업 단위는 한 장이 아니라 그 줄이 됩니다. 도면이 없는 오래된 건물에서는 한 장을 시험 삼아 떼어 보고 고정 방식을 확인한 뒤 범위를 확정합니다.
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신호
- 두드렸을 때 빈 소리가 나는 판이 서로 떨어진 여러 곳에서 나올 때
- 떨어진 판의 뒷면에 몰탈이 거의 붙어 나오지 않고 바탕면도 함께 부스러질 때
- 빼낸 자리에서 나온 앵커 철물이 붉게 삭아 원래 단면을 알아보기 어려울 때
- 백화와 물 자국이 한 판이 아니라 층을 따라 띠처럼 이어져 있을 때
- 같은 벽에서 최근 몇 해 사이에 판이 두 번 이상 떨어진 적이 있을 때
두 방식의 작업이 어떻게 다른가
| 구분 | 부분 교체 | 구간 단위 재시공 |
|---|---|---|
| 떼어 내는 범위 | 손상된 판과 그 판을 빼기 위해 건드려야 하는 최소 범위입니다. | 들뜸이 확인된 구간을 줄눈을 경계로 끊어 통째로 걷어냅니다. |
| 바탕면 처리 | 빼낸 자리의 부스러진 부분만 정리하고 고정 자리를 다시 잡습니다. | 드러난 바탕면 전체를 고르고 고정 방식을 새로 계획합니다. |
| 색과 결 차이 | 새 판 한 장이 주변 경년 변색과 대비되어 눈에 띌 수 있습니다. | 면 단위로 바뀌므로 판끼리는 고르지만 인접 구간과 경계가 생깁니다. |
| 작업 기간과 장비 | 고소 장비를 세우는 시간이 실제 작업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| 장비를 한 번 세워 두고 이어서 진행하므로 판당 소요가 줄어듭니다. |
범위를 정할 때 함께 결정할 것
1.경계를 어디서 끊을지
교체 구간의 가장자리는 줄눈선이나 층 구분선처럼 원래 눈에 띄는 선에 맞춥니다. 판 중간에서 어중간하게 끊으면 색이 달라지는 경계가 그대로 드러납니다.
2.눈에 잘 띄는 면을 어떻게 다룰지
정면이나 출입구 쪽은 색 맞춤 부담이 큽니다. 뒷면이나 가려진 곳의 판을 떼어 정면에 쓰고, 구한 대체 석재를 덜 보이는 자리에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.
3.줄눈을 어디까지 새로 할지
판을 갈아 끼운 자리만 줄눈 실링을 새로 하면 그 구간만 색이 다릅니다. 물길을 끊는 효과도 구간이 이어져야 생기므로 한 면 단위로 다시 잡는 편이 낫습니다.
참고떼어 보기 전에는 고정 방식을 확신할 수 없는 현장이 많습니다. 준공 도면이 남아 있다면 외벽 마감 상세를 함께 찾아 주십시오. 도면이 없으면 상태가 이미 나쁜 판 한 장을 먼저 떼어 안쪽을 보고 나머지 계획을 세웁니다.